구리시 공무원 정책모임인 시정발전연구단이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 일환으로 시민들과 공무원이 제안한 주제로 열띤 토론회를 가졌다. 

시정발전연구단은 조정아 부시장을 단장으로 4차산업분과·행정혁신분과·지역경제분과·도시환경분과 등 4개 분과 26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8일 회의에서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골목상권 살리기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시민 제안, 공무원 제안을 주제로 심층적인 토의를 통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검토했다.

이어 구리시 제1회 공모전에 접수된 ‘골목상권 및 지역경제 활성화’ 등 29개 시민 제안과 ‘학생증 겸용 구리사랑카드 발급’ 등 14개 시 공직자 아이디어에 대해 열띤 토론을 가졌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담당부서의 의견만으로만 결정될 경우 참신한 아이디어가 사장될 수 있다는 단점을 보완해 토론 과정에서 담당 부서 의견의 채택 여부를 결정하는 등 적극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시민 제안의 경우 시정발전연구단 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에서 특별상으로 선정될 경우 최고 100만 원의 상금과 표창이 수여된다.

조정아 부시장은 "시 핵심 브레인들이 모여 정책아이디어 발굴에 힘쓰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들의 실효성 있고 파급력 있는 아이디어 발굴을 통해 활기 넘치는 지역경제 시민행복특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