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여성병원  류현미(산부인과·사진) 교수가 2020년도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에 선출됐다.

산전 유전진단 분야 권위자로 알려진 류 교수는 임신부의 혈액을 이용, 임신중독증과 태아의 유전질환 검사법 등에 대한 산전 진단 연구분야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초로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주관 한국형 산전진단 임상진료지침 발간에 총책임을 맡으며, 산부인과 기초 연구와 임상연구의 통합적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류 교수는 "국내 고위험 임신 증가에 따른 산전관리 인프라 구축과 산전 희귀질환 유전상담, 진단 극복을 위한 다양한 연구로 국내 치료 수준을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의학의 지속적인 발전 및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지난 2004년 창립된 국내 의료계 최고 석학 단체다.

정회원이 되기 위해선 전문영역의 연구경력 20년 이상, SCI급 학술지 논문 게재 등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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