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이 오는 21일부터 ‘브런치클래식’ 시리즈를 진행한다.

브런치클래식은 평일 오전시간대 주부 등의 시민들이 여유롭게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는 재단의 브랜드 공연이다. 올해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는 ‘베토벤의 보석상자’라는 주제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된다.

총 6회 진행되는 브런치클래식은 지휘자 장윤성이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연주하며, 연간 100여 회의 음악회 해설을 진행하는 김이곤 음악해설가가 해설을 맡는다.

올해 브런치클래식은 잘 알려진 베토벤의 명곡들과 숨겨진 곡들을 묶어 6개 주제로 선별, 베토벤의 음악적 삶을 느껴 보고 음악의 보석상자에서 소중히 하나씩 꺼내 듣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21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은 ‘베토벤, 고전의 시작’을 주제로 고전시대를 연 헨델과 하이든, 모차르트와 베토벤의 음악이 연주된다. 이예린 한예종 음악원 교수가 플루트 협연자로 나선다. 오는 11월까지 이어지는 시리즈 공연마다 국내 최고의 음악가들이 군포프라임필의 협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첫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앞뒤 1열을 비우는 ‘객석 거리 두기’를 적용, 관객들 간 감염 가능성을 줄이며 진행된다. 브런치클래식 ‘베토벤의 보석상자’ 1회 공연 입장료는 1만5천 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군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www.gunpoart.net)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500~1)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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