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공공분야 드론 조종인력 양성사업은 국토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공공분야의 드론 활용 확대와 드론산업 육성을 위해 시행하는 사업이다. 

시는 드론 활용 정사영상 구축 실적을 인정받아 지적조사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교관과정 2명, 조종자과정 4명의 교육비 1천700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시는 지난달 말부터 전문교육기관에서 교관 10주 과정·조종자 3주 과정의 드론 조종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드론 자격증 취득 후 동영상 편집, 정사영상 제작, 지형 분석 등의 지적조사 분야 임무특화교육까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시 토지정보과는 3명이 드론 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적확정측량검사, 지적재조사사업, 공간정보시스템 구축 등 토지 관리 분야에 드론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또한 의정부 주요 시설이나 사업지를 대상으로 담당공무원이 직접 드론을 조종해 360도 촬영 후 VR 영상을 제작, 의정부를 한눈에 실감나게 파악할 수 있도록 VR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한 드론 전문인력의 추가 확보로 의정부시의 더욱 안정적인 드론 운영이 가능해졌다"며 "드론 활용 빈도를 높여 우리 시의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구축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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