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와 인하대가 2004삼성애니카 전국대학배구연맹 1차대회에서 나란히 준결승에 진출했다.
 
경희대는 25일 경남 통영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A조 나흘째 경기에서 쌍포 김학민과 전수민의 한방을 앞세워 인하대에 3-1(25-27 25-22 25-16 25-22) 역전승을 거뒀다.
 
경희대는 이로써 종합전적 2승 1패로 세트 득실에 앞선 조 1위 인하대(2승1패)에 이어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경희대는 듀스 끝에 첫세트를 내줘 불안한 출발을 보였지만 김학민과 전수민의 강스파이크에 이은 블로킹 벽이 살아나 구상윤을 비롯한 주전들이 잇단 서브 리시브 범실로 자멸한 인하대를 손쉽게 무너뜨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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