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강화군는 품질이 우수하고 당도가 높은 ‘강화섬토마토’가 본격 출하를 시작했다고 14일 밝혔다.

강화섬토마토는 강화읍·불은면·하점면을 중심으로 연간 1천700t의 토마토를 생산해 연 33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 작목이다.

군은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유리한 풍부한 일조량,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을 갖고 있어 강화섬토마토의 과육이 단단하고 당도가 높다.

공판장에서 타지역 토마토보다 10~20% 이상 높은 가격에 거래되는 등 인기가 많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비닐하우스, 다겹보온커튼, 양액재배시설, 저압포그시스템 등 첨단농업 시설을 지원해 토마토를 고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고 있다.

또 농가별 현장 컨설팅을 포함한 고품질 토마토 생산을 위한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는 등 맞춤형 농업지원을 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고품질 강화섬토마토의 안정적인 생산과 농가의 소득증대를 위해 기존 맞춤형 영농지원뿐 아니라 과채류 에너지절감 패키지모델 등 신기술 보급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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