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새올민원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지난해 총 민원 건수는 4만5천826건으로, 2018년 2만4천422건 대비 8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4월부터 안전신문고 앱에서도 가능하도록 민원창구가 추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접수 방법은 모바일(생활불편신고와 안전신문고 앱) 민원 건수가 3만8천860건으로 전체의 84.8%를 차지했다. 이어 온라인(홈페이지) 민원 건수가 6천966건(15.2%)으로 나타났다. 월별로는 10월, 요일별로는 월요일에 민원이 집중됐다. 주요 민원은 불법 주정차와 장애인 주정차 위반, 불법 현수막, 도로 보수, 불법 쓰레기 등이었다.

이번 분석은 지난해 새올행정시스템에 접수된 민원에 대해 빅데이터 공통기반 시스템 ‘혜안’과 인천시 Cloud GIS를 이용해 비예산으로 진행됐다.

구 관계자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주요 민원을 선제적으로 해결하고 관련 정책 수립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관련 부서에 전달해 업무처리 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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