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윤 하남 국회의원 당선인을 비롯한 더불어민주당 하남지역위원회는 지난 12일과 14일 양일 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신장동·덕풍동 골목상권 투어를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투어에는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과 시도의원 등이 함께 했다.

 최 당선인과 시도의원들은 신장동과 덕풍동 주된 상권에서 떨어져있는 골목에 위치한 상점들을 다니며, 슈퍼마켓을 비롯한 상점 등에서 각자의 지역화폐로 생필품 등을 구입했다.

 최 당선인은 골목상권 투어에 대해,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워졌지만, 지난 4월부터 지급된 재난기본소득 덕에 큰 시장이나 주요 상권들은 활기를 되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당선인은 "골목골목에 위치한 상점들은 그 효과를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다"며 "지역화폐의 주된 수혜대상이 아닌 곳 위주로 찾아다니며 챙기고자 한다"고 골목상권 투어의 취지를 밝혔다.

 실제로 지난 12일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밝힌 바에 따르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후 3주 만에 경기도의 신용카드 매출이 전년 동기의 99%까지 회복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신한카드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사용 가능 가맹점의 매출 증가율과 비가맹점의 증가율을 조사한 결과 가맹점은 24%, 비가맹점은 17%로 차이를 보여, 통계적으로 소비 유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 당선인은 현재 신청 받고 있는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은 100%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하남시의 경우 긴급재난지원금을 신청한 가구에 대해, 1인 가구 기준 37만4천 원, 2인 가구 56만1천 원, 3인 가구 74만8천 원, 4인 가구 이상 93만5천 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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