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는 가정에서 폐기하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등에 저장된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위해 시민 개인정보 파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17일 시에 따르면 시에서는 해당 서비스 운영을 위해 지난 3월에 1분당 4∼5개의 하드디스크를 파쇄할 수 있는 파쇄장비를 구입·설치해 시험 가동을 마치고 지난 4월 중순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하드디스크, SSD, 외장하드, USB, CD, 휴대폰 등 개인정보나 중요정보 유출이 염려되는 모든 저장매체에 대해 파쇄가 가능하며, 파기 과정을 직접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천 시장은 "점차 다양한 형태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시민 여러분께 저장매체 파쇄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로 시민의 개인정보 유출을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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