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은 세종대왕 탄신일(5월 15일)을 맞아 2주간 다양한 온라인 기념행사를 연다고 17일 밝혔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이 준비한 이번 행사는 ‘우리말 다듬기 공모전’과 ‘아름다운 손글씨 공모전’, ‘생활 속 맞춤법 오류 찾기 캠페인’ 등으로 바르고 아름다운 한국어 사용을 주제에 담았다.

우리말 다듬기는 에어프라이기·무드등·립밤·텐션 등 일상에서 사용하는 외국어를 우리말로 바꿔 보는 활동이다. 아름다운 손글씨는 지정 문구를 손글씨로 써 보고 결과물을 함께 나눈다. 맞춤법 오류 찾기는 방송이나 간판 등 일상에서 오류를 찾아 수정한 게시물을 올리고 다음에 참여할 3명을 지목하는 방식이다. 모두 인스타그램 계정(https://www.instagram.com/urimal0801)에서 참여 가능하다. 행사는 대학생 우리말 지킴이로 활동하는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진행한다. 지킴이는 아름다운 우리의 말과 글 사용에 앞장서는 인천지역 대학생 모임이다.

박덕유 국어문화원장은 "코로나19로 얼굴을 마주하진 못하지만 온라인 행사를 함께 하며 뜻깊은 날을 잊지 않고 기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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