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인천RCY 단원들이 코로나19로 직접 찾지 못하는 교사에게 감사와 존경을 담아 ‘스승님께 감사의 편지쓰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평소 존경했던 교사에게 감사의 편지를 써서 보내는 이번 이벤트는 총 354명의 RCY 단원들이 참여해 편지쓰기와 함께 온라인으로 ‘선생님과 함께한 즐거운 추억’이라는 주제로 산문과 운문, 그림그리기 등으로 진행됐다.

임영옥 인천RCY 본부장은 "예년 같으면 카네이션 달아드리기나 세족식 같은 대면행사를 했으나, 코로나19로 등교가 불가해 온라인 편지를 보내게 됐다"며 "방법이야 어떻든 스승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변함없는 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인천에는 초·중·고·대학교에 총 225개의 RCY조직과 1만3천773명의 단원이 인도주의 이념아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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