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산세에 대응하기 위해 워크스루(Walk-through) 선별진료소 운영을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시의 이번 운영은 관내 확진 환자 발생에 따른 접촉자 등 선별 검사자 수가 증가하고 검사 건수가 5월 첫 주 대비 약 3배 대폭 증가한 약 300건으로 집계되는 등의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이태원 일대의 클럽, 주점 등 방문자들의 자발적 검사를 이끌어내기 위해 익명 검사를 시작했다. 또 검사자가 몰릴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시 보건소와 오정보건소 2개소에 워크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장현종 부천시의사회장은 "주말 동안 선별검사를 위한 의사 2명을 추가 배치하겠다"며 인력 지원을 약속했다. 

워크스루 선별진료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보건소(☎032-625-4401)로 문의하면 된다.

부천=최두환 기자 cdh9799@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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