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고품질의 양평쌀 생산 기반 조성을 위해 양평읍과 용문면 등 2곳에 벼 자동화 공동육묘장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 중이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경기도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도비 및 군비 11억3천100만 원과 자부담 11억3천100만 원 등 총 22억6천200만 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사업지는 양평읍 도곡리 일원 4천372㎡, 용문면 광탄리 일원 5천540㎡ 규모다. 양평농협과 용문농협이 올해 안에 준공을 목표로 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양평농협은 참드림 등 추청품종 못자리 2만5천 상자, 용문농협은 참드림 및 추청, 대안, 삼광품종 등 못자리 1만4천700여 상자를 준비해 농협 조합원 및 벼 재배농가에 공급 중이다. 

용문농협은 못자리 생산이 끝나는 6월 이후 채소 육묘 등으로 활용할 계획으로 ,벼 대체작목 육성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벼 자동화 육묘장 신축을 통해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해결과 노동력 및 생산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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