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육상 안개 및 해무 등 저시정에 의한 안전사고 예방 및 대처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섰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하 NIPA)에서 추진하는 2020 사물인터넷 제품서비스 검증확산 사업 신규과제 공모에 환경과학기술 컨소시엄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해 지난 4월 최종 선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과제지원금 5억 7천만 원과 민간부담금 2억1천만 원 등 7억8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IoTAI 기반 안개탐지 및 스마트 관제서비스 검증사업의 실증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 사업으로 추진하는 안개 탐지 및 스마트 관제 시스템은 IoT 기반의 광산란 센서 및 시정센서를 안개 발생 위험지역 및 주요 관측 영역에 집중 설치하고, 딥러닝 기반 안개탐지 및 예측모델 분석기술 활용을 통해 생산된 육상 및 바다 안개 탐지예측 자료를 제공하는 지능형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GIS기반의 안개 위험 관제 시스템을 웹과 모바일 앱 개발해 시의 다양한 정책활용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고 시흥시에서 추진하는 시화 MTV를 거점으로 한 해양 클러스터 조성, 국가의 핵심적인 사업으로 시가 실증도시로 참여 중인 스마트시티 혁신성장동력 프로젝트와의 체계적인 연계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임병택 시장은 "서비스를 통해 해양 클러스터 및 스마트시티 연계확장, 상습 안개발생 주요도로의 안개위험 및 예측 정보 생산서비스 실증을 통한 안전사고 예방에 선제적으로 대응, 시민의 안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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