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유·원단 제조업체 ㈜지앤시텍이 지난 18일 (재)포천시교육재단에 500만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했다.

김지홍 대표는 "포천에서 기업체를 운영하면서 조금이나마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탁하게 됐다"며 "우리 지역 학생들이 어려운 시기를 잘 이겨내고 훌륭하게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포천시교육재단 박윤국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타인을 배려하고 이타심을 가지신 많은 분들께서 포천시교육재단과 포천시로 기부금을 보내 주고 계신다"며 "이렇게 통 큰 결정을 해 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 드리며, 기탁해 주신 소중한 장학기금은 포천의 미래 주역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가도록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재)포천시교육재단은 올해 상반기에는 대학생과 향토인재 그리고 초·중학생 분야를, 하반기에는 고등학생 및 우수 교원 분야 등 2회에 걸쳐 460명(약 3억8천만 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교가 연기됨에 따라 상반기에는 대학생·향토인재만을, 하반기에는 초·중학생, 고등학생, 우수 교원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 제안 교육지원사업 등 3개 사업은 하반기에 추진할 계획이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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