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농협이 코로나19 극복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관계자들을 응원하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하는 등 위기 극복을 위한 활발한 활동으로 호평받고 있다.

조복환 조합장은 소병연 농협중앙회 남양주시지부장의 추천으로 지난 18일 캠페인에 동참했다. 존경과 자부심을 뜻하는 수어 동작인 오른손 엄지손가락을 왼손으로 받치는 사진이나 영상을 SNS에 올리는 방식이다.

와부농협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서로 버팀목 되기 운동의 일환으로 500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

또 코로나19 확산으로 딸기 체험객이 줄어 고통받는 체험농장의 딸기를 특별 판매하는 등 농가 지원에도 앞장서 왔다.

착한 임대인 운동에도 동참해 와부농협 도곡지점 건물을 임차해 사용 중인 자영업자 4명에게 3개월간 임대료의 50%를 감면해 주는 등 고통 분담에도 발 벗고 나섰다.

조복환 조합장은 "현장에서 몸과 마음으로 헌신하는 의사와 간호사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며 "와부농협은 더욱 어려운 상황에 놓인 농업·농촌의 조합원과 농업인, 소외계층을 위한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 조합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초대 김준택, 6·7대 이수창, 8대 서정모, 11·12대 오병열 등 전직 조합장 4명을 지목했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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