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는 인공지능·바이오·빅데이터 등 신산업 분야 전문인을 키우기 위한 대학원 과정을 개설하고 오는 22일까지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9월 첫 수업을 시작하며, 대학원 과정 개설로 매년 100명에 이르는 전문인력을 배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먼저 미래융합기술학과 인공지능융합전공 및 전기컴퓨터공학과 인공지능전공이 문을 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원을 받아 설립한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연계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경영대학원은 경영학석사(MBA)는 물론 빅데이터 관련 데이터분석전문가(ADP)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빅데이터경영MBA’ 전공을 9월에 시작한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빅데이터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집·분석하는 전문인을 만든다.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다면 일반대학원 ‘바이오시스템융합학과’를 신청할 수 있다. 미래 산업으로 뜨고 있는 생명공학기술에 다양한 최신 분야를 융합한 과정이다. 바이오시스템, 바이오소재, 바이오의약, 바이오공정 등 4개 미래지향 전공을 운영한다.

일반대학원의 ‘바이오메디컬 사이언스·엔지니어링학과’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약 개발, 정밀의료, 환자 맞춤형 헬스케어 등 신산업에 필요한 인재를 키운다.

조명우 총장은 "인하대는 이미 오랜 시간 전문인 양성에 앞장서 온 만큼 시대 변화에 맞는 대학원 과정을 신설해 이 변화를 이끌어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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