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송도 임직원으로 구성된 ‘포스코 송도 가구봉사단’이 인천시 남동구에서 저소득가구 아동·청소년을 위해 올해 네 번째 가구 제작·설치 봉사를 벌였다고 19일 밝혔다.
 

봉사단은 올해 1월부터 매달 남동구 내 아동·청소년 거주 저소득 2가구를 선정해 대상가구에 필요한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설치해주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보호자가 직접 돌볼 수 없는 사정을 가진 6명의 장기보호 필요 아동들이 공동으로 생활하고 있는 아동그룹홈에 책상 2점 지원을 시작으로, 한부모가정 청소년 5명에 책상·의자세트를 지원하는 등 현재까지 총 7가구에 8점의 수제가구를 지원했다. 또 하반기에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 가구를 추천받아 대상가구별 맞춤형 생활가구를 지원할 계획이다.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포스코 철강솔루션연구소 연구인프라섹션 황용배 과장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책상·책꽂이 등 학업 관련 가구 마련이 어려운 저소득 아동·청소년의 학습 환경 개선과 가정생활 편의증진을 위해 가구별 맞춤형 가구 제작 지원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아동·청소년들이 건강하게 성장하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활동을 꾸준히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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