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새마을회는 20일 안양 쌍개울천에서 오염된 토지나 하천을 복원시키는 능력이 뛰어난 양삼(케냐프) 씨를 뿌리는 행사를 가졌다.

양삼은 1년생 초본으로 생육기간이 평균 120일로 짧고, 이산화탄소 분해 능력이 일반식물의 5~10배로 공기정화능력이 뛰어나고, 양삼의 줄기를 태운 재는 질소, 인산, 칼리 등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다른 식물 재배에 친 환경 비료로 사용될 수 있다.

또  펄프산업, 축산업(사료, 깔개), 화장품 원료, 종이, 단열재, 비닐 등 폭 넓게 사용되고 있는 매우 유용한 세계 3대 섬유작물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원광희 새마을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 대응과 경제적, 공익적 가치를 증진시키는 일환으로 양삼을 심게 됐다"며 "앞으로 지구 전체를 위해 더 노력하는 새마을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새마을회는 생명살림운동의 구체적 실천운동으로 1건(유기농 태양광발전소 건설), 2식(나무, 양삼 심기), 3감(에너지, 비닐·플라스틱, 수입육고기 30%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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