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돈 의왕시장은 20일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방문신청 접수현장인 고천동과 오전동 주민센터를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시민들의 어려움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 시장은 "경기도·의왕시 재난기본소득에 이어 정부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시민들의 생활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에서는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청과 지급이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방문 신청을 마친 김순덕 (가명 64·여)씨는 "코로나19로 수입이 줄어 생활이 힘든데, 긴급재난지원금을  받으면 생활비 등에 보탤 수 있어 조금이나마 숨통이 트일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가구단위와 가구원수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현재는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 18일부터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지역화폐인 의왕사랑상품권 카드로 신청 가능하며, 체크 및 신용카드는 각 카드사 연계 은행 등에서 방문신청이 가능하다.

단, 접수시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오프라인 신청은 요일제가 적용된다. 

지역경제 활성화 목적에 따라 의왕사랑상품권 카드는 의왕시 관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고, 신용·체크카드는 경기도 내에서 사용 가능하지만 사용업종과 사용기한(8월 31일까지)에 제한이 있어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에 주의가 요망된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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