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일부 국지도의 도로 환경이 개선돼 주민들의 원활한 통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총 사업비 914억 원을 투자해 국지도 39호선 양주 ‘장흥~광적’, 남양주 ‘와부~화도’ 구간에 대한 도로 개량 사업을 착공했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인 장흥~광적 도로 사업은 436억 원이 투입되며,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총 6.3㎞ 구간에 왕복 2차로로 조성된다. 

터널 2개소 설치 등을 포함해 굴곡진 선형을 직선화해 통행 여건을 도모한다.

완공 시 홍죽산업단지 등 5개 산업단지와 수도권순환도로 간 원활한 연결 체계가 구축될 전망이다.

와부~화도 도로 사업은 478억 원이 투입돼 2023년에 완공된다. 와부면 창현리에서 화도읍 금남리까지 총 4.3㎞의 2차로다.

도로폭 협소구간을 확장하고, 불량한 도로선형을 개량함에 따라 남양주~양평 동·서 방면 통행여건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윤성진 경기도건설본부장은 "경기북부 지역 일원의 도로 인프라 구축으로 주민들의 이동이 수월해질 것"이라며 "목표 기간 내 도로가 개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민준석 기자 bgm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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