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소벤처기업청은 20일 제조중소기업 혁신 바우처사업 선정을 위한 지역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 내 57개 업체에 16억3천만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처음 시작하는 제조중소기업 혁신 바우처사업은 현장 진단을 통해 성장 가능성 높은 제조중소기업을 발굴해 컨설팅·기술지원·마케팅 분야의 종합 지원을 받도록 추진한다. 3년 평균 매출액 120억 원 이하 제조중소기업이 대상이다. 기업당 3개 프로그램을 패키지 형태로 묶어 최대 5천만 원까지 바우처 형태로 지원한다.

인천중기청은 올해 인천지역 지원 예산은 22억8천만 원 규모지만 이번 1차 지원에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원예산의 약 70%를 지원하기로 했다. 1차 모집에는 231개 기업, 총 86억 원이 신청됐다. 약 4대 1의 경쟁률로 전문가 진단 및 평가 등을 거쳐 최종 선정했다.

한편, 2차 사업은 코로나19 등의 상황을 고려해 다음 달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사업공고는 인천중기청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