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내년 착공 예정인 장애인복합문화관 건립 공사 설계 공모에서 ㈜라온엔지니어링건축사사무소의 ‘아우르다’ 작품이 당선됐다고 21일 밝혔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사업 설계권이 주어진다.

‘아우르다’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지역주민들이 서로 어우러지는 소통의 공간을 콘셉트화 했다.

특히 주변 건물과도 잘 조화를 이루면서 입체적인 설계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시는 안양동 만안평생교육센터의 테니스장 부지에 장애인복합문화관을 신축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 323억 원을 들여 내년 4월 착공, 오는 2023년 상반기 개관 예정이다.

장애인복합문화관은 연면적 1만여㎡ 규모에 지하 3층 지상 4층 건물로 지어지며,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최대호 시장은 "장애인의 문화체육시설 및 교육시설을 더욱 확충해 신체적인 기능 회복과 재활, 평생교육 등 장애인 복지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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