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힘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본부는 21일 연수구 옥련시장에서 경제심리 회복과 내수활성화를 위한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과 함께 사랑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캠페인에는 오중석 인천중기회장, 김상인 옥련시장상점가진흥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윤성국 인천공예협동조합 이사장, 인천지역 복지기관 4곳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미숙 모니카의집 원장, 박진희 사랑의네트워크 사무국장, 임지웅 장봉혜림원 사무국장, 오헌주 한국희망집짓기운동본부 사무총장이 참석해 총 400만 원 어치 물품을 구매했다.

김상인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전통시장 소상공인들은 내방객 감소, 매출 급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중석 회장은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는 지역 상인을 돕고 전통시장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탤 수 있어 뜻 깊다"며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가 인천지역 경기 회복의 기분 좋은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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