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0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연계해 ‘생명 나눔 헌혈’을 실시했다.

 

직원들은 코로나19 여파로 혈액 수급이 원활하지 못하다는 소식을 접하고 작은 도움이 되고자 팔을 걷어 올렸다.

 경기혈액원은 헌혈이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개인 거리 두기, 체온 측정, 마스크 착용, 손 소독, 헌혈버스 상시 소독 등 생활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진행했다.

한 직원은 "몇 년 전 다른 지원청에 근무하는 동료 직원이 백혈병에 걸렸다는 소식을 듣고 자신이 모은 헌혈증 30여 장을 보냈다"며  "나에게는 1초의 아픔이 다른 사람에게는 희망의 씨앗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지명숙 교육장은  "코로나19로 혈액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도움이 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지속적으로 현혈에 동참할 수 있도록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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