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대신면 이장들의 선행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면에 따르면 지난 21일 대신면 이장협의회가 코로나19의 장기화 우려에 마을별 80대 모든 노인께 대체식품으로 라면 976상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속해서 모아온 43개리 마을 이장들의 이장수당 1천300만 원을 활용해 지역 노인들을 위해 보급했다.

평소 대신면 이장협의회는 주민 행복 실천을 위해 함께 고심한 끝에 최근 코로나로 인해 먼저 염려되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대체식품을 준비하게 됐다.

서도원 협의회장은 "이번 지원사업은 마을 이장들의 결심으로 가능했고 이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연순흠 면장은 "끝날 것 같은 코로나19의 장기화를 보며 모두가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에 이장협의회의 헌신에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모든 주민이 함께 노력해 난국을 극복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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