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최근 차상위계층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써달라며 쌀과 건어물세트를 구리시에 전달했다.

이번 후원물품은 쌀 130포(10kg), 미역·건다시마·건미역 세트 130봉으로 각 동 차상위계층 130명에게 각 가구별 1개씩 지급하게 된다.

이번에 전달된 쌀과 건어물 세트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부에서 후원받은 것으로 구리시 관내 8개동 적십자 회원들의 손길로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있는 주민들에게 안부 확인과 함께 사랑의 온정을 전달할 예정이다. 

함정현 대한적십자사 구리지구협의회 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이웃들과 따뜻한 온정을 나누기 위해 쌀과 건어물을 전달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힘내셔서 건강하게 코로나를 이겨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로 밤낮없이 봉사해주시는 적십자에서 우리 이웃들을 위해 마스크에 이어 쌀과 건어물세트를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시에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건강하게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구리지구협의회는 관내 방역활동과 함께 지난 3월 26일부터 관내 자가격리자들에게 긴급 구호물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바이러스 차단에 뜻을 함께 하고 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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