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지역 대표 환경기업인 인선모터스㈜ 박정호 대표이사가 환경부의 녹색산업 혁신성장 신임 옴부즈맨에 위촉됐다.

24일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시 서초구 소재 JW메리어트호텔에서 조명래 장관이 임기 2년의 신임 옴부즈맨에 박정호 대표를 위촉하며 녹색산업 혁신성장을 이끄는 핵심 위치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박 대표는 신임 옴부즈맨 활동을 통해 산업현장 혁신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 개선 건의 및 현장의 목소리 등을 듣고 가감 없이 전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조명래 장관은 "녹색산업 혁신성장 옴부즈맨이 정부와 녹색산업계를 잇는 가교 역할로 녹색산업 혁신성장과 녹색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며 "옴부즈맨을 통해 접수된 혁신 현장의 건의는 환경부뿐만 아니라 관계 기관이 힘을 모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임 박정호 옴부즈맨은 "작은 기업부터 대기업까지 기업 규모와 상관없이 녹색산업 혁신성장과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극복을 위해 현장 목소리가 잘 전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위촉식 후 조 장관과 박 옴부즈맨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경기업의 현장 상황을 청취하고, 코로나19 이후 시대를 대응하는 환경산업계의 육성·지원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 

환경부는 옴부즈맨 제도를 통해 올해 업무계획의 중점 과제인 ‘녹색산업 혁신전략’의 가속화에 주력할 예정인 가운데 청정대기산업, 스마트물산업, 기후·에너지산업, 생태서비스산업 등 4대 주력 분야의 녹색 전환을 위해 산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 예정이다.

또한 옴부즈맨의 원활한 업무 수행 지원을 위해 환경부 내에 ‘옴부즈맨 지원단’을 설치하고 환경부·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소속 직원으로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옴부즈맨 지원단은 매월 1회 이상 포럼 등을 개최해 기업·전문가 등의 건의 및 애로사항을 듣고, 각 분기별로 추진성과를 점검하고 생생한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수시로 현장을 찾아 소통할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옴부즈맨 위촉식에 이어 환경산업계 7개 협·단체장과 환경기업 대표 등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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