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법무부가 발표한 ‘제9회 변호사시험’에서 인하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2020년 졸업생(9기 입학생)의 합격률(82.5%)이 전체 로스쿨 25개 중 6위를 차지했다. 입학정원 50명 이하의 ‘미니’ 로스쿨 중에는 1위에 해당한다.

24일 인하대에 따르면 응시자 대비 전체 합격률이나 누적 합격률도 전국 평균 합격률보다 월등한 수준이다.

변호사시험의 누적 합격자 수도 370명으로, 역시 50명 정원의 로스쿨 중 가장 많은 수다.

인하대 로스쿨은 ‘품격 있는 법조인’ 육성을 목표로 독특한 방식의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학생들이 시험 준비에 매몰되지 않도록 방학 동안 해외 로펌에서의 인턴십 혹은 해외 로스쿨과의 학위과정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3학년이 1학년을 지도하고, 졸업한 선배 법조인들이 바쁜 와중에도 학교를 찾아 후배들을 교육하는 멘토링도 정착했다.

김종국 기자 k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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