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소방서는 지난 22일 3층 회의실에서 차량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한 태권도 사범 경력이 있는 현 사회복무요원 A(23)에게 화재진압 공로로 표창을 수여했다.
 

지난 4월 30일 오후 6시께 동구 송현동 상가 앞 노상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1t 트럭 차량의 배터리 부분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량 14대가 출동했다. 화재 당시 A씨는 연기와 함께 불꽃이 피어오르는 것을 발견하고 침착하게 주변에서 소화기 2대를 구해 초기진압에 나서 재산피해를 막았다.

이를 지켜본 한 주민은 "A씨가 큰소리로 화재사실을 알리고 소화기를 가져다 줄 것을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동한 소방대는 자체 진화된 것을 확인하고 최종 안전조치를 완료했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긴급상황에서도 침착하게 초기대응을 잘 해준 유공자에게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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