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다음 달 1일부터 지역 내 도시공원에 설치된 금연(공원) 안내판을 일제 정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는 ‘남동구 간접흡연 피해방지에 관한 조례’에 따라 지역 내 도시공원 152곳을 금연구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다. 일제 정비에 앞서 구는 기존에 설치한 금연 안내판을 조사했으며, 노후하거나 파손된 안내판 24개를 교체할 예정이다. 

또 새로운 안내판에는 금연뿐 아니라 금주 안내 문구도 추가해 쾌적한 공원환경 조성을 위한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할 계획이다.

남동구보건소 관계자는 "흡연과 음주가 없는 도시공원에서 주민들이 푸른 공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시공원에서 흡연할 경우 관련 조례에 따라 5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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