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가 운영하는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이 청년모임 지원 사업에 선정된 13개 팀의 오리엔테이션을 마치고 26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청년모임 지원 사업은 지역 이슈와 관련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3인 이상 청년모임(문화예술·교육·사회문제·복지·주거·경제·마을활성화·취창업·기타)을 대상으로 청년모임 활동비 지원과 성과물 홍보, 네트워킹 지원 등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 모임에는 지역과 사회에 대한 주제로 활동하는 청년 모임 6개 팀과 취·창업 및 창작 활동 모임 7개 팀이 선정됐다. 이들은 계획에 따라 3개월간 모임 활동을 진행하고, ‘유유기지 부평’ 홈페이지(www.inuu.kr)를 통해 활동 과정이나 결과를 다른 청년들과 공유하게 된다.

청년공간 ‘유유기지 부평’은 하반기에도 청년모임을 모집해 10개 팀을 선정·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부터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VR을 활용한 청년 취업모의면접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민아 유유기지 부평 센터장은 "코로나19 예방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면접심사·오리엔테이션 등을 소규모로 분산 진행하다 보니 일정이 예정보다 다소 늦어졌다"며 "청년모임 지원 사업이 지역 청년 간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청년들의 역량뿐 아니라 지역에도 활기를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kyr@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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