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민선7기 정책들을 점검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모색하고자 지난 25일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발대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속가능발전위원회는 현 세대와 미래 세대가 보다 나은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시의 주요 정책들을 지속가능발전목표에 기반해 심의·자문하는 기구이다. 

서철모 시장이 위원장을, 정찬교 수원대학교 환경에너지학과 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으며 신미숙·차순임 시의원, 고재경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 고희준 화성상공회의소 사무처장, 김호연 백미리 어촌계장, 이준원 화성 환경운동연합 운영위원장 등 학계 전문가, 현장 활동가, 주민 등 총 25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2년이며 1회 연임이 가능하다. 

발대식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첫 정기회의와 함께 개최돼 위촉장 수여, 부위원장 선출 및 간사 선임, 화성시 지속가능발전목표 수립계획 공유 및 논의 등으로 이뤄졌다.

서철모 시장은 "무상교통, 친환경 기업정책, 주민 참여 등 그동안 추진해 온 역점사업들을 관성적이고 권위적인 시각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지 다시 점검할 것"이라며 "행정 칸막이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만들 수 있도록 위원들의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1월 ‘화성시 지속가능발전 조례’를 제정하고 유엔과 정부가 채택한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본계획 수립을 준비 중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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