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가던 여성에게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 21일 정오께 인천시 계양구 계산동의 한 길거리에서 여성 행인에게 1차례 흉기를 휘둘러 부상케 한 혐의(특수상해)로 A(44)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사건 당시 행인 B(62·여)씨는 목과 손가락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해 11월 정신병원에 입원해 6개월 동안 치료를 받았으며, 사건 당일 병원에서 퇴원한 뒤 범행을 저지를 것으로 조사됐다.

계양경찰서 관계자는 "조사를 벌여 A씨를 곧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우제성 기자 wj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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