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대학교 제3대 총장 최종 후보 1인 선정이 다음 달 1일로 연기됐다.

26일 인천대에 따르면 당초 이날 이사회 투표를 통해 후보 3명 중 1명을 뽑아 교육부에 제청하기로 했다.

하지만 이날 조동성 총장 등 9명의 내·외부 인사가 참여한 이사회가 열렸고, 최종 후보자 결정 과정에서 후보자 논문 검증이 완전히 이뤄지지 않았다고 판단해 최종 후보자 선임을 미루기로 했다.

인천대 이사회는 후보자 3명에게 전체 논문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일주일간 인천대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에서 표절 여부 등을 검증할 계획이다.

인천대 이사회가 다음 달 1일 최종 후보자 1명을 결정해 교육부 장관에게 임용 제청하면 대통령은 차기 총장을 최종 임명하게 된다. 차기 총장의 임기는 올 7월 29일부터 2024년 7월 28일까지 4년이다.

한편, 인천대 총장추천위원회는 지난 7일 예비후보자 5명을 대상으로 정책평가단 투표 결과와 총장추천위원회 평가점수를 합산해 3명의 후보자를 결정했다.

최유탁 기자 cyt@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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