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오는 6월까지 안양천(소하동)에 1천600여 그루의 나무를 심는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2019-2023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5개년 사업’을 추진해 5만 그루의 나무를 심을 계획이며 5개년 사업 중 하나로 올해는 3억 원을 투입해 수원~광명 간 고속도로 진출입로 소하동(안양천)구간 1.3㎞에 나무를 심는다.

 이번에 심는 나무는 해송, 스트로브 잣나무, 사철나무 등 9종 1천628그루로 차량에서 배출되는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상록수 위주로 심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소하동 구간 안양천 산책길은 신설 도로의 차량통행으로 인한 미세먼지와 소음으로 이용 시민이 적었다. 이번 미세먼지 저감 수목식재 공사로 산책길을 이용하는 시민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며 "2023년까지 미세먼지 저감 숲 조성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미세먼지 없는 광명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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