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소방서는 27일 판교 대장지구 4곳의 대규모 건설현장들과 분당 안전거버넌스 구축·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것으로, 포스코건설과 현대건설, 대우건설, 제일건설 등이 협약에 참여했다.

협약에 따라 건설사들은 ▶현장 안전관리공동체 구성 ▶소방서-건설사 간 상호 컨설팅에 따른 화재 예방 책임의식 강화 ▶재난 발생 시 건설사 보유 안전 인프라(살수차, 드론 등) 신속 활용 등을 통해 재난 관리를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로 했다.

협약 이후에는 건설사의 안전 인프라를 활용한 화재 진압 활동 및 순찰용 드론·타워크레인 CCTV 등 스마트감시 시스템을 공유, 화재 확산 경로를 분석하는 민관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경우 서장은 "화재 발생 위험도가 높은 대규모 건설현장에 역설적으로 사회안전 확보 거점기지의 역할을 부여하는 안전거버넌스를 구축해 다시 한 번 현장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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