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탐사대 훈남 약사 유튜버 누구?/예고편 캡처
실화탐사대 훈남 약사 유튜버 누구?/예고편 캡처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27일 밤 방송을 앞둔 M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실화탐사대’에 유튜버 약사에 관한 충격적인 폭로가 공개될 예정인 가운데 훈남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명 약사 유튜버에게 피해를 봤다고 말하는 여성들의 이야기와 해당 약사 유튜버의 근황을 전할 예정이다.

약사 유튜버에 대한 논란은 지난 4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지난 4월 24일 한 유명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약사 유튜버 ○○○○에 대해 폭로합니다’라는 제하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에는 약사 유튜버를 특정하지는 않았지만 한 유명한 약사 유튜버와 좋은 만남을 가져오던 가운데 싶은 관계에 이르렀고 몸에 이상한 증세가 느껴져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결과 여성 헤르페스 2형 등의 성병 양성진단을 받았다는 한 여성의 주장이 담겼다.

특히, 약사가 보균자이면서 글쓴이에게 증상을 설명하지 않았고, 또, 여자 헤르페스 2형의 경우 성접촉을 통해 감염이 이루어지며, 피임기구 등을 사용하면 어느 정도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실화탐사대 훈남 약사 유튜버 누구?/예고편 캡처
실화탐사대 훈남 약사 유튜버 누구?/예고편 캡처

올해 초 피임약 인식개선 토크 콘서트에 출연한 약쿠르트는 피임약에 대한 부작용을 설명하며 “약국이나 병원에 가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병력과 자신의 증상을 솔직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한다”고 말해 상대 여성에게 자신의 병을 숨기고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이중적인 행태를 보였다는 지적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당 약사 유튜버가 25만 구독자를 거느린 ‘약쿠르트’라는 의혹을 제기했고, 포털사이트를 비롯해 온라인커뮤니티 등에서 비난의 목소리를 높여갔다.

이후 또 다른 피해자들이 등장하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자신도 똑같은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도 다른 여성은 앞서 폭로글을 올린 여성을 지지한다면서 필요시 정보를 공유하며 돕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논란이 불거지자 가장 의혹을 받았던 ‘약쿠르트’는 자신의 채널에 있던 영상을 모두 삭제하는 한편, 약국 문을 닫고 사라졌다.

이후 다시 자신의 채널을 통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다시 자취를 감췄다.

약 25만에 육박하던 구독자는 점차 줄어들어 현재는 19만 5천 명 정도로 크게 감소했다.

또, ‘약쿠르트 YKRT’라고 써 있던 글도 현재는 <“”>만 남긴 채 모두 삭제했다.

지난 2018년 11월 채널을 개설한 약쿠르트는 훈남이미지에 현직 약사로써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면서 크게 인기를 끌어 구독자가 수직상승했다.

한편, 약사 유튜버 약쿠르트가 감염시켰다는 여자 헤르페스 2형 감염증이란 허피스라고도 불리며, 집합성의 작은 수포를 특징으로 하는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피부나 점막의 접촉을 통해 전염된다고 알려져 있다.

헤르페스바이러스는 1형과 2형에 의한 감염이 가장 대표적으로 피부 점막이나 손상된 피부가 단순포진 바이러스에 노출되었을 때 감염이 쉽게 일어나며, 피부 속에서 증식하고 신경세포에 침투해 잠복 상태로 존재하다가 스트레스 등에 의해서도 바이러스가 활성화 되면 감각신경을 타고 다른 점막 부위로 이동해 포진을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무증상일 경우가 많아 상대가 모른 상태로 감염이 될 수 있으며 관계 이후 열이나 몸살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면 여자 헤르페스 2종일 가능성이 있으며, 감기몸살 증세와 비슷하지만 질염처럼 분비물이 함께 늘어난다면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