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지난 27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2020년 1분기 민원처리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허가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민원을 보다 정확하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마련됐다. 각 부서의 1분기 민원처리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자리가 됐다. 

군은 앞서 민선7기 조직개편 시 군민의 민원을 신속하고 공정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목표로 민원바로센터를 설치하고 신속한 민원처리를 위해 노력해오고 있다. 그 성과를 인정받아 2019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군의 민원행정 개선점을 발굴하기 위해 약 2주 간 군민 457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에서는 신속한 민원처리를 요구하는 의견이 101건 제시됐고, 특히 민원인은 생계와 관련된 여러 가지 민원을 단계적으로 거쳐 길게는 수년 간 기다리게 되는 반면, 공무원은 민원을 기한이 될 때까지 기다려 처리하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이번 자리를 통해 1분기 전 직원의 민원 처리 결과와 신속한 처리여부를 점검하는 시간이 됐다. 앞으로 정기적으로 부군수 주재 보고회를 개최해 부서장 책임 하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민원행정을 추진할 계획이다. 

정동균 군수는 "민원 해결은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고 군정에 대한 신뢰를 결정하는 만큼 앞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하는 공무원에게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상습적인 지연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해 주민의 답답함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