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청소년재단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영상동아리 ‘VIVE’가 국가보훈처에서 주최하는 ‘60ㆍ40 UCC 영상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4ㆍ19 혁명 60주년, 5ㆍ18 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민주운동을 기억할 수 있는 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마련됐다.

의정부시 학교 밖 청소년 5명으로 구성된 영상동아리 VIVE는 ‘기억 할게요’를 출품해 우수상을 받았다. 해당 작품은 1960년 4ㆍ19 민주화 혁명의 도화선이 된 17세 청소년 김주열 열사의 희생이 현 시대 청소년의 자유로운 투표권으로 이어졌다는 내용이다.

작품을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은 매주 모여 민주화 역사를 토론하고 영상 촬영 및 편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밖지원센터는 청소년들이 마음껏 재능을 펼칠 수 있도록 멘토링, 역사교육, 영상제작을 지원했다.    

조다민 영상동아리 대표 청소년은 "이번 공모전을 준비하며 비슷한 나이였던 김주열 열사의 희생이 민주주의가 뿌리내리는데 거름이 된 것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며 "나와 같은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민주화 역사를 잊지 않았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장은 만 9~24세 학교 밖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동아리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청 및 문의사항은 전화(☎031-828-9565)로 연락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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