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은 양평읍에 사는 87세 여성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이 여성의 아들(49)이 서울 동작구 보라매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28일 확진 판정이 났다.

 87세 여성은 양평군이 관리하는 첫 코로나19 환자가 됐다.

 이 여성의 아들은 서울 동작구가 관리하고 있으며 최근 닷새 동안 양평군 자택에서 서울 동작구 게임장으로 버스나 지하철로 이동한 것 외에는 별다른 동선이 확인되지 않았다.

 양평군 관계자는 "확진된 87세 여성의 경우 노환으로 거동이 불편해 지난 23일 이후 외출하지 않았고 밀접접촉자로 분류된 요양보호사의 경우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아들의 접촉자와 동선은 서울 동작구에서 파악 중인데 아직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양평군 용문면에 사는 27세 남성이 서울 이태원 클럽에 다녀왔다가 지난 8일 확진 판정을 받았는데 직장이 있는 서울 성동구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성동구에서 관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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