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미국의 '라디오 디즈니'(Radio Disney)가 최근 공식 SNS 통해 방탄소년단 지민이 직접 게재한 트위터 사진을 업로드하며 하트를 보내 눈길을 끌고 있다.

'라디오 디즈니(Radio Disney)'가 관심을 보이며 애정을 표현한 사진은 지난 6일 지민이 방탄소년단 공식 계정에 올린 사진으로 잠들어 있는 대형견을 지그시 바라보는 등 함께 여유로운 일상을 보내는 모습으로 '가족들과 소중한 시간들이 되길 바랄게요.'라는 글로 팬들과 소통한 게시글이다.

공개 당시 지민의 훈훈한 모습은 팬들의 뜨거운 호응이 이어졌으며, 지민이 트윗을 게시한 이후 방탄소년단 그룹 계정은 세계 최다 언급량을 기록하며 200만 좋아요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개인 믹스테이프(비정규 무료음반)로 빌보드와 함께 세계 양대 팝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차트에서 앨범 부문 7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슈가는 지난 22일 활동명 '어거스트 디'(Agust D)로 공개한 믹스테이프 'D-2'는 29일(현지시간) 발표된 최신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에서 7위를 차지했다.

이는 한국 솔로 뮤지션이 오피셜 차트 앨범 부문에서 세운 최고 기록으로 오피셜 차트 측은 "영국 앨범 차트 '톱 10'에 사상 처음으로 진입한 한국 솔로 아티스트"라고 밝혔다. 

믹스테이프는 비상업적 목적으로 제작해 배포하는 음반으로, 이번 앨범은 해외 음악 플랫폼에는 유료로 공개됐지만 사운드클라우드와 구글 등에는 무료 공개됐다. 아울러 실물 음반도 제작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번 기록은 눈길을 끈다.

이번 믹스테이프 타이틀곡 '대취타'도 오피셜 차트 싱글 부문에서 68위를 기록하며 '톱 100'에 들었다.

앞서 방탄소년단은 올해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로 오피셜 차트 앨범 부문 1위, 타이틀곡 '온'으로 싱글 부문 21위라는 기록을 쓴 바 있다. 

슈가는 이번 믹스테이프에서 자신의 감수성과 솔직한 내면을 담은 10트랙을 선보였다. 특히 타이틀곡 '대취타'는 궁중 행진음악인 대취타(大吹打)를 샘플링해 만들어 눈길을 끌었다.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