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마을학교 마을교사의 역량 강화와 미래 학습 플랫폼 마련을 위해 ‘2020 마을교사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아카데미는 입문과정 10시간, 리더과정 20시간, 전문가과정 30시간 등 단계별 심화 연수과정으로 운영된다.

입문과정은 6월 1일부터 12일까지 의정부·김포·고양·성남·안성지역 몽실학교에서 모집한 현직 교직원과 마을교사 230여 명을 대상으로 5차례에 걸쳐 유튜브, 줌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마을교육공동체와 미래 교육의 방향, 학생주도교육의 이해와 실제, 몽실학교 학습 플랫폼과 학습자 주도성 실천, 몽실학교와 교육 나눔, 지역별 몽실학교 학생주도교육 생각 나눔 등으로 구성됐다.

리더과정은 입문과정 이수생 가운데 50명을 선정해 청소년 주도 프로젝트 길잡이로서의 마을교사 양성을 목표로 8월 중 운영한다. 마을교육 전문가와 강사 발굴을 목표로 하는 전문가과정 연수는 리더과정 이수생 가운데 30명을 선정해 내년 1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한관흠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학교와 마을을 넘나드는 정책을 시행해 학생주도교육과 학습생태계 확장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현 기자 ks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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