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가 코로나19 지원 등에 따른 742억 원의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라 시 예산은 2회 추경 9천36억 원보다 8.2% 늘어난 9천778억 원(일반회계 8천644억 원, 특별회계 1천134억 원)으로 증액됐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 세입 재원은 코로나19 대응사업에 따른 국·도비 보조금 증가분 등 의존수입 579억 원과 순세계잉여금 정산분 포함 보전수입 등 131억 원이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위기에 직면한 시민들을 지원하고, 코로나19 이후 포천경제 회복 및 정부 추경에 따른 국·도비 보조사업, 시급을 요하는 현안사업 등 민생경제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주요 신규 편성사업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정부) 365억 원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176억 원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44억 원 ▶백운계곡 복원지역 편의시설 설치공사 40억 원 ▶시 브랜드 가치 상승을 위한 홍보대행비 10억 원 ▶커뮤니티활동 공간인 ‘교육커뮤니티센터’ 추가 부지 매입비 18억 원 ▶농산물 산지유통센터 조성을 위한 부지 매입비 14억 원 등이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제150회 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에 상정돼 6월 18일부터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뤄지며, 24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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