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에 전소민이 컴백했다./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에 전소민이 컴백했다./방송화면 캡처

[기호일보=디지털뉴스부] 전소민이 컴백했다.

SBS 예능 ‘런닝맨’에서 특유의 엉뚱한 매력과 몸을 사리지 않는 몸개그로 빵빵 터트리며 부정의 아이콘으로 등극하면서 프로그램에 활기를 불어넣던 전소민인지라 그동안의 공백이 크게 느껴졌다.

전소민은 31일 방송된 ‘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을 통해 복귀신고를 마치면서 텐션을 UP시켰다.

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에 전소민이 컴백했다./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에 전소민이 컴백했다./방송화면 캡처

이날 방송에 출연한 전소민은 “이렇게 카메라가 많은지 몰랐다”면서 너스레를 떠는가 하면, 자신에게 시선이 집중되는 것에 부담을 느끼기도 했다.

이어 “다시 태어났다”고 말한 뒤 “쉬는 동안 지인들의 소중함도 알고 누가 나를 위하고 사랑하는지가 확실히 구분이 됐다”고 말해 모두가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소민은 “심지어 좁은 이 안(런닝맨 멤버)에서도 누가 진짜 나를 위했으며, 누가 몇 번 전화를 했고 몇 번 문자를 남겼는지”라고 말해 그동안의 연락 빈도까지 체크한 것으로 멤버들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에 전소민이 컴백했다./방송화면 캡처
런닝맨 구전마을 보석 편에 전소민이 컴백했다./방송화면 캡처

하하는 “마음의 크기를 빈도수로 체크하면 안 되지”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정말 걱정될 때 주기적으로 하는 거와 다른 것”이라며 구구절절 변명을 늘어놓기 바빴다.

전소민은 또, “초반에 누가 바짝 했다가 후반에 느슨해졌는지...”라며 디테일하게 관리를 해 온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누구인지 얘기 안 하겠는데 누가...”라면서 양세찬을 뚫어지게 쳐다보면서 “누가 괜찮다 싶으니까 연락이 뜸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4월 16일 방송부터 런닝맨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전소민은 순한 이미지가 아닌 엉뚱한 매력에 19금 개그 등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면서 여자 이광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2020년 4월 2일, 4월 12일에 방영 예정인 3월 30일 녹화 도중 피로누적으로 건강이상이 생겨 휴식에 들어가며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 아니냐는 억측을 낳기도 했다.

하지만 후에 전소민의 남동생에 의해 알려진 내용 중 전소민의 가족이 악플에 시달리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1986년생인 전소민은 올해 나이 서른여섯으로 동덕여자대학교에서 방송연예학을 전공했으며, 2004년 MBC 시트콤 `미라클`을 통해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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