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이재철 제1부시장 집무실에서 5개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모여 이 사업의 한강하구와 이어지는 고양지역 가로축(도심지) 연결을 주제로 TF팀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같은 달 22일 ‘한강하구 생태·역사 관광벨트 조성사업’ 중간보고회 이후 처음으로 분야별 소그룹 회의로 열렸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4개 군막사에서 고양지역 도심으로 이어지는 가로축 현황과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관련 부서인 녹지과, 도로관리과, 도로정책과, 철도교통과 등 관련 부서간 논의가 진행됐고 주변 연관 사업에 대해서도 함께 공유했다.

해당 사업은 2022년까지 대덕생태공원-행주산성 역사공원-행주나루-장항습지로 이어지는 18.2km구간을 중심으로 생태, 역사, 평화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하는 사업이다.

이재철 제1부시장은 "한강하구 관광벨트 조성은 대규모 예산의 투입이라는 사업비적인 의미보다 고양시 미래 관광과 경제의 핵심 축이라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며 "관광벨트가 관광객을 지역으로 흡수하는 거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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