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지평면 새마을협의회는 1일 송현리·월산리·옥현리 일원에서 토종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전개했다.

이른 새벽부터 지평면 새마을 남·여 협의회 30여 명이 참석해 가시박 제거에 구슬땀을 흘렸다.

지평면은 생태교란 야생식물 서식지 조사를 통해 11곳을 파악, 매년 지역 단체와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바탕으로 외래식물 제거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진수 새마을협의회장은 "가시박 퇴치에 가장 좋은 방법은 5~6월 처음 올라올 때 여러 차례 뽑아 주는 것으로, 낫으로 자르면 죽지 않고 새 덩굴만 나오게 돼 효과가 없다"며 "지속적으로 외래식물의 뿌리가 뽑힐 때까지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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