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송산3동 통장협의회는 1일 시의 역점사업 ‘The G&B City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희망나무 심기’를 진행했다.

송산3동 통장 56명은 송산3동 공공복합청사 신축부지 맞은편 녹지에 이팝나무 20주를 직접 구매해 심은 후 개인 표찰을 부착했다. 특히 옛 지명을 딴 ‘평촌 나무숲’으로 이름을 지어 나무와 지역에 대한 애착심을 고양시켰다.

희망나무 심기는 송산권역의 주민참여형 녹화사업으로, 관에서 주도해 오던 나무 심기를 민간부문으로 확산시킨 릴레이 운동이다. 4월 직원 1인 1나무 심기를 시작으로 송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송산2동 사회단체협의회, 자금동 통장협의회 및 단체장협의회, 송산1동 단체장협의회 등 송산권역 각 동의 자생단체들이 적극 동참해 나무 심기 운동 붐을 조성하고 있다.

원유현 송산3동 통장협의회장은 "송산권역이 선도적으로 추진하는 주민 1인 1나무 심기 운동인 희망나무 심기가 의정부 전역으로 확대돼 나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나무 심기뿐 아니라 유지·관리에도 적극 참여해 더 푸르고 더 아름다운 의정부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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