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 영종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사랑의 보장구 무료대여사업’을 확대 실시한다.   

1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18년부터 추진해 온 영종1동 보장구 무료대여 서비스는 질병 또는 사고로 일시적으로 필요하지만 구입하기에는 부담스러운 보장구를 무료로 대여해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일상 속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의 지난해 보장구 무료대여 실적은 82건이며 휠체어는 대기자가 있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대여 대상은 영종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최초 14일로 대기자가 없는 경우 1회에 7일씩 3회까지 연장 가능하다. 신청은 신분증을 지참하고 영종1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된다.

그동안 지원한 보장구는 수동 휠체어(5대)와 목발(3개) 등이며 올해 신규로 목욕의자(3개)를 구입해 서비스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최혜연 동장은 "보장구 무료대여사업 확대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복지사업 개발을 위해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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