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코로나19로 침체된 내수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 여객선을 이용한 섬 여행을 활성화하기 위해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 ‘바다로’의 판매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바다로는 국내외 만 34세 이하의 젊은이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우리 바다와 섬을 둘러보며 해양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연안여객선 할인이용권으로 2015년 12월 처음 출시됐다.

지난해까지 여름권과 겨울권, 결합권(여름+겨울), 연중이용권 등으로 나뉘어 판매됐으나 올해부터는 연중이용권 하나로 통합하고 가격을 1만5천900원에서 9천900원으로 대폭 낮췄다. 또한 연중이용권은 평일에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주말에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주중에 3인 가족이 여객선을 타고 인천에서 백령도까지 여행할 경우 38만6천 원의 운임이 필요하지만 바다로 가족권을 이용하면 20만8천900원만 부담하면 된다.

연중이용권이나 가족권을 구매하면 내년 5월 31일까지 횟수 제한 없이 주중에는 50%, 주말에는 20% 할인된 운임으로 연안여객선을 이용할 수 있다. 문의:한국해운조합 ☎02-6096-2266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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